소식본 학부의 공간디자인 전공 정이삭 교수님은 강원도 원주시에서 개최된 캠프롱 개방 행사 <CAMP 2020>의 총감독을 맡았습니다. 이 행사는 정이삭 총감독 중심의 <CAMP 2020>과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 및 제1차 법정문화도시 지정을 기념하는 ‘문화도시 원주’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6월 19일부터 25일까지 7일간 열리는 이번 행사는 두 파트의 전시와, 포럼 및 토크콘서트 등의 시민 참여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첫 번째 파트의 전시인 ‘커미션 프로젝트’에서는 5팀의 작가가 옛 미군 부대라는 특수한 장소를 자신만의 시각으로 해석한 작업을 선보였습니다. 아스팔트 바닥이 자연의 힘에 의해 갈라져서 생긴 ‘틈’에 주목하는가 하면, 미군 기지가 이주한 후 각자의 자리를 찾아가고 있는 동식물을 통해서 ‘기억’의 의미를 되짚어 보기도 했습니다.
두 번째 전시 파트 ‘현대 1차: 어디서 기르는가’에서는 한국 전쟁 이후 지금까지 우리가 겪어왔던 역설적 상황들을 주제로 삼아 그 의식과 행동을 고찰해 보았습니다. 9팀의 참여 작가는 캠프롱 내의 건물에 한국 현대사의 여러 상황을 입주시키고, 그러한 개별 건물은 다시금 캠프롱이라는 ‘단지’를 이룸으로써 지나온 시간을 거시적 시각에서 되돌아보게 했습니다.
이 외에도 각종 축하 행사를 비롯하여, 비슷한 사례를 지닌 다른 도시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도시문화 포럼’과 캠프 롱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토크콘서트’ 등의 참여형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되었습니다.
행사가 개최된 태장동 일원 34만4천332㎡ 규모의 캠프롱은 1951년부터 미군이 주둔하다가 2010년 6월 평택으로 이전한 뒤 토양 오염 복원 주체를 놓고 미군과 환경부가 갈등을 빚으며 장기간 방치되다 지난해 12월에서야 원주 반환이 결정되었습니다.
아래는 행사 내용입니다.
1. 기간: 6.19(금)~25(목)
2. 장소: 강원도 원주 캠프롱 (강원도 원주시 태장동 1191)
3. 프로그램
(1) 커미션 프로젝트
– 장소: 볼링장, 교회, 수영장, 바베큐장 마당, 소프트볼장
– 작가: 김재민이x정이삭, 정소영, 캡틴 아메리카와 달콤한 망령들 그리고 아홉 명의 외지인, Dayspring, Diagonal Thoughts
– 작품: 설치, 영상 등 30여 점
(2) 현대 1차: 어디에 기르는가
– 장소: 하수처리장, 의무대, 교회 앞, 컨벤션 센터, 간부숙소 일대
– 작가: 고재욱, 김희천, 박이도, 백정기, 이정형, 장영혜중공업, 최대진, 최병석, +AE+YU+
– 작품: 설치, 영상, 회화 등 11점
(3) 도시문화 포럼 ‘문화커먼즈 관점에서 바라본 문화도시와 장소전략’
– 일시: 6.19(금) 14:30-18:20
– 장소: 게스트하우스 마당
(4) 캠프롱 토크콘서트
– 일시: 6.20(토) 17:30-18:30
– 장소: 소프트볼장
– 참여자: 안선민, 이도연, 이숙배, 윤요왕, 정소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