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어수웅의 르네상스人]에 인터뷰 기사 게재

본 학과의 박해천 교수가 조선일보 문화부 어수웅 기자와 인터뷰를 가졌다. 인터뷰 내용은 조선일보 기획연재 [어수웅의 르네상스人]에 “난 족보에 없는 존재… 말하자면 변종 디자이너”라는 제목으로 게재되었다.
<조선일보> 2015년 12월 16일자 기사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5/12/16/2015121600137.html
아래는 기사의 일부이다.
“글 쓰는 디자이너는 없지 않겠지만, 이렇게 글 쓰는 디자인 연구자를 본 적이 없다. 장르적으로는 문학과 영화와 사회학을 가로지르는 이종 교배 글쓰기, 그리고 스케일로는 사물과 이미지의 평면적 차원을 넘어 도시 규모로의 공간적 확장이다. 일편단심 바뀌지 않는 주제는 아파트와 중산층. ’20세기 디자인의 역사는 사실상 중산층의 역사이고, 한국 중산층의 역사는 실질적으로 아파트의 역사’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었다. 『콘크리트 유토피아』(자음과모음 刊), 『아파트 게임』(휴머니스트), ‘『아수라장 모더니티』(워크룸 프레스) 등 소위 그의 ‘콘유 3부작’에는 60년대 이층 양옥, 쾌속 질주 마이카 포니, 분당과 일산 신도시의 아파트가 인격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이 허구의 회고담에는 박완서의 ‘그 남자네 집’, 김원일의 ‘어둠의 축제’, 김영하의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백민석의 ‘목화밭 엽기전’, 정이현의 ‘비밀과외’ 등 노장청(老長靑) 수십명 소설가의 작품이 녹아 있다. 스스로 ‘착취’라 반성하는 무차별 인용인데, 독자 입장에서는 60년대 이후 각 세대 중산층의 라이프 스타일과 시각 문화를 들여다보는 최고의 현미경이다. ‘아파트 게임’은 삼성 공식 블로그가 선정한 ‘정치 경제 전반을 통찰하려는 삼성 임원들이 가장 많이 읽는 책 5′(2014년 9월)에 꼽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