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2016-10-06
박해천 교수, 한예종의 융합예술센터
강연프로그램 참여

본 학과의 박해천 교수가 한국예술종합학교 융합예술센터가 주최하는 강연프로그램 ‹위치감각›에 강연자로 참여한다. 강연 제목은 “집 안의 괴물들: 그들의 집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이며 내용은 아래와 같다.

 

“해방 이후 압축적 근대화의 시기, 중산층의 주거 공간은 어떻게 변모했으며 그 내부에서는 어떤 사건들이 벌어졌을까? 아르누보와 범죄소설의 상관성을 탐문하던 발터 벤야민의 접근법을 따라 국내 소설과의 연관 속에서 살펴본다면, 우리는 그곳에서 ‘범인’이 아니라 ‘괴물’을 발견하게 되지 않을까? 합리성이 개인 삶의 원리로 충분히 성숙되지 못한 사회, 그런 사회의 사적 공간에서 ‘사건’이 일어난다면, 그것을 서사화하는 형식은 인과율에 따른 사건의 정교한 재구성보다는 목격자의 사사로운 증언담에 의존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니 범인의 정체가 흐릿해지고 그 자리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괴물이 미쳐 날 뛴다고 해도 그리 이상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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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대학교 디자인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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